오늘 오전, 편의점 할아버지의 "기다려라"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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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업무 보는 도중에 비타민 음료 좀 사려고 회사 앞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제 앞에 연세가 꽤 지긋하신 할아버지 한 분이 계산대에서 한참을 뒤적이시더라고요??????????????교통카드를 충전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방법이 서투르신지 계속 오류가 나니까 뒤에 서 있던 제가 살짝 조바심이 났습니다. '아, 빨리 들어가서 보고서 마무리해야 하는데...' 하고 시계를 보던 찰나였죠... 할아버지가 당황하셨는지 손을 떨면서 "미안하네, 내가 눈이 어두워서..." 하시는데, 알바생 청년이 정말 친절하게 "괜찮아요 할아버지, 천천히 하세요. 뒤에 계신 분도 이해해 주실 거예요." 라며 웃으며 제 쪽을 보더라고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할아버지는 겨우 충전을 마치시고는 저를 향해 "기다려줘서 고맙네, 젊은이" 하시며 주머니에서 껌 한 통을 꺼내 제 손에 쥐여주셨습니다. 고작 몇 분 기다린 게 전부인데, 껌 한 통에 담긴 어르신의 진심을 받으니 오늘 아침 제가 가졌던 조급함이 싹 사라지네요. 덕분에 오늘 오전은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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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참실패님의 댓글
웃참실패 작성일이런 스타일은 왜 웃긴지 알겠네요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