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을 살린 천재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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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교육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은 남자가 전쟁터에서 16명의 목숨을 살린 실화. 퍼디낸드 데마라(1921-1982)는 미국 매사추세츠 출신으로, 높은 IQ와 사진처럼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희대의 사기꾼이었습니다. ⠀ 수도승, 교도관, 변호사, 대학 학장까지 40년간 수십 개의 직업을 사칭하며 살았던 그는 캐나다에서 만난 실존 의사 '조셉 시르'의 의료 자격 서류를 빌린 뒤 그대로 들고 사라졌습니다. 당시 6.25 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 중이던 캐나다 해군은 군의관이 심각하게 부족했고, 신원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며칠 만에 입대를 처리해버렸습니다. 그렇게 구축함 HMCS 카유가에 배치된 그는 한국군 부상병 약 16명의 총알 제거, 사지 절단 등 대수술을 외과 교과서 속독과 대량의 페니실린만으로 수행했고, 놀랍게도 환자 전원이 생존했습니다. ⠀ 그의 활약이 캐나다 언론에 보도되면서 진짜 조셉 시르의 어머니가 기사를 발견해 사기가 발각되었습니다. 캐나다 해군은 체면을 고려해 기소하지 않았고, 그의 인생은 1961년 토니 커티스 주연의 영화 '위대한 사기꾼'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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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웃음님의 댓글
소소한웃음 작성일운동 관련이면 살짝 씁쓸하네요 가볍게 보기 좋네요.